연세대 중어중문학과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중어중문학과장 서유진입니다.
우리 중어중문학과는 1974년에 설립된 이후 근 50년 동안, 학계와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의 교류와 중국학 발전을 선도하는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왔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수천 년 동안 정치, 경제, 문화, 사회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주고받아 왔습니다. 근래의 한중 관계는 요동치며 줄다리기를 하고, 미디어에서는 날마다 중국 관련 보도와 이슈가 끊이지 않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중국문화에 대한 탄탄한 지식과 전문성, 균형 감각을 갖추고, 지혜롭고 뚝심 있게 바람직한 한중 관계의 길을 열어나갈 전문가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중국과 바로 이웃하고 있는 우리에게, 훌륭한 중국전문가들은 계속 필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관계의 주체는 사람입니다. 양국 간의 성공적인 소통을 위해서는 언어와 사상, 문화, 전통에 대한 총체적 이해, ‘사람’에 대한 진정성 있는 접근이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중어중문학과는 이러한 인문적 가치에 기반을 두고, 중국과의 참된 소통과 상호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는 21세기형 전문 인재를 키워나가려 합니다.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는 중어중문학과가 되겠습니다.